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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나그네



집필
  • 책자분류 :
  • [한글] 페이퍼북
  • 작가필명 :
  • 김유정 지음
  • 책사이즈 :
  • 46배판[B5](532.79 x 728.33)
  • 열람등급 :
  • 전연령
  • 발행상태 :
  • 발행
  • 책이용료 :
  • 무료
  • 최근집필 :
  • 2014/10/23
  • 발행쪽수 :
  • 18 페이지
  • 독자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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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람회수 :
  • 0 회

    [ 1권 ]


     
    작품 및 작가 소개  

    [ 직지프로젝트 ] 밤이 깊어도 술군은 역시 들지 않는다. 메주 뜨는 냄새와 같이 퀴퀴한 냄새로 방안은 쾨쾨하다. 웃간에는 쥐들이 찍찍거린다. 홀어머니는 쪽 떨어진 화로를 끼고 앉아서 쓸쓸한 채로 곰곰 생각에 젖는다. 가뜩이나 침침한 반짝 등불이 북쪽 지게문에 뚫린 구멍으로 새 드는 바람에 반득이며 빛을 잃는다. 헌버선짝으로 구멍을 틀어막는다. 그러고 등잔 밑으로 반짇고리를 끌어당기며 시름없이 바늘을 집어 든다. 산골의 가을은 왜 이리 고적할까? 앞뒤 울타리에서 부수수하고 떨잎은 진다. 바로 그것이 귀밑에서 들리는 듯 나직나직 속삭인다. 더욱 몹쓸 건 물소리, 골을 휘몰아 맑은 샘은 흘러내리고 야릇하게도 음률을 읊는다..... 제1선지 1933년 3월호에 발표되었습니다.


    目 次  

      1권 산골 나그네
    바로 그날이었다. 웃간에서 혼자 새우잠을 자고 있던 홀어머니는 놀라 눈이 번쩍 띄었다. 만뢰 잠잠한 밤중이다. 「어머니! 그게 달아났에유, 내 옷도 없구……」 「응?」 하고 반마디 소리를 치며 얼떨김에 그는 캄캄한 방안을 더듬어 아랫간으로 넘어섰다. 황량히 등잔에 불을 댕기며, 「그래 어디로 갔단 말이야?」
  • 밤이 깊어도 술군은 역시 들지 않는다. 메주 뜨는 냄 새와 같이 퀴퀴한 냄새로 방안은 쾨쾨..................................................................................................................................................
  • 001쪽 ~ 005쪽
  • 달포나 손님의 그림자가 드물던 우리 집으로 보면 재 수의 빗발이다. 술국을 잡는다고 어디가..................................................................................................................................................
  • 006쪽 ~ 010쪽
  • 푸근히 자라고 두고 그는 홀로 나섰다. 머리에 겨를 보얗기 쓰고 맥이 풀려서 집에 돌아온 ..................................................................................................................................................
  • 011쪽 ~ 015쪽
  • 버선까지 들고 내뺐음이 분명하리라. 「도적년!」 모자는 관솔에 불을 켜 들고 나섰다. 부엌..................................................................................................................................................
  • 016쪽 ~ 0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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