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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붉은산 |
| 여의 말에 아직껏 여를 쳐다보고 있던 ‘삵’의 얼굴이 아래로 떨어졌다. 그리고 여가 발을 메려는 순간 얼핏 ‘삵’의 얼굴에 나타난 비창(悲愴)한 표정을 여는 넘길 수가 없었다.
고향을 떠난 만리 밖에서 학대받는 인종의 가엾음을 생각하고 그 밤은 여도 잠을 못 이루었다.
그 억울함을 호소할 곳도 못 가진 우리의 처지를 생각하고, 여도 눈물을 금치를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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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여(余)가 만주를 여행할 때 일이었다. 만주의 풍속도 좀 살필 겸 아직껏 문명의 세.................................................................................................................................................. |
001쪽 ~ 005쪽 |
였다. 때때로 두들겨 맞고 피투성이가 되어서 돌아오 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하소.................................................................................................................................................. |
006쪽 ~ 01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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