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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 책자분류 :
  • [한글] 페이퍼북
  • 작가필명 :
  • 이효석 지음
  • 책사이즈 :
  • 46배판[B5](532.79 x 728.33)
  • 열람등급 :
  • 전연령
  • 발행상태 :
  • 발행
  • 책이용료 :
  • 무료
  • 최근집필 :
  • 2014/10/22
  • 발행쪽수 :
  • 21 페이지
  • 독자평점 :
  • 0 /10    (포인트참여 0명)
  • 열람회수 :
  • 16 회

    [ 1권 ]


     
    작품 및 작가 소개  

    마을 사람들보다도 내가 더 들과 친하고 곡식의 소식을 잘 알게 된 증거이다. 나는 책을 외듯이 벌판의 구석구석을 샅샅이 외고 있다. 마음속에는 들의 지도가 세밀히 박혀 있고 사철의 변화가 표같이 적혀있다. 나는 들사람이요 들은 내 것과도 같다. 어느 논두렁의 청대콩이 가장 진미이며 어느 이랑의 감자가 제일 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발고사리가 많이 피어 있는 진펄과 종달새 뜨는 보리밭을 잠작할 수 있다. 남대천 어느 모퉁이를 돌 때 가장 고기가 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개리 쇠리 붉어지가 덕실덕실 끓는 여율과 메게 뚜구뱅이가 잠겨있는 웅덩이와 쏘가리 꺽지가 누워 있는 바위 밑과... 매재와 고들빼기를 잡으려면 철교께서도 몇 마장을 더 올라가야 한다는 것과 쇠치네와 기름종개를 뜨려면 얼마나 벌판을 나가야 될 것을 안다. 물 건너 귀릉나무 수풀과 방치골 으름 덩굴 있는 곳을 아는 것은 아마도 나뿐일 듯싶다. 이효석이 신동아 1936년3월에 발표된 단편입니다.


    目 次  

      1권 들
    언제까지든지 푸른 하늘을 우러러보고 있으면 나중에는 현기증이 나며 눈이 둘러빠질 듯싶다. 두 눈을 뽑아서 푸른 물에 채웠다가 라무네1 병 속의 구슬같이 차진 놈을 다시 살속에 박아넣은 것과도 같이 눈망울이 차고 어리어리하고 푸른 듯하다. 살과는 동떨어진 유리알이다. 그렇게도 하늘은 맑고 멀다. 눈이 아픈 것은 그 하늘을 발칙하게도 오랫동안 우러러본 벌인 듯싶다. 확실히 마음이 죄송스럽다. 반나절 동안 두려움 없이 하늘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사람이란 세상에서도 가장 착한 사람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가장 용기있는 악한이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도 푸른 하늘은 거룩하다.
  • 1. 꽃다지, 질경이, 나생이, 딸장이, 민들레, 솔구장이, 쇠민장이, 길오장이, 달래, ..................................................................................................................................................
  • 001쪽 ~ 005쪽
  • 3 시절은 만물을 허랑하게 만드는 듯하다. 짐승은 드러 ..................................................................................................................................................
  • 006쪽 ~ 010쪽
  • 다. 훌륭한 공부 이외 단련이다. 협착한 땅 위에 그렇 게 자유로운 벌판이 있음이 새삼스러..................................................................................................................................................
  • 011쪽 ~ 015쪽
  • 데군데 싯퍼렇게 멍이 들어 있음을 보았다. 잃어버린 그물은 어느 줄기에 묻혀 흐르는지 알 ..................................................................................................................................................
  • 016쪽 ~ 020쪽
  • 이 아니요 사람의 사회인 듯싶다. 문수가 돌연히 끌려 간 것이다. 학교 사건의 뒤맺이인 듯..................................................................................................................................................
  • 021쪽 ~ 0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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