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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집필
  • 책자분류 :
  • [한글] 페이퍼북
  • 작가필명 :
  • 나도향 지음
  • 책사이즈 :
  • 46배판[B5](532.79 x 728.33)
  • 열람등급 :
  • 전연령
  • 발행상태 :
  • 발행
  • 책이용료 :
  • 무료
  • 최근집필 :
  • 2014/10/22
  • 발행쪽수 :
  • 24 페이지
  • 독자평점 :
  • 0 /10    (포인트참여 0명)
  • 열람회수 :
  • 11 회

    [ 1권 ]


     
    작품 및 작가 소개  

    덜컹덜컹 홈통에 들었다가 다시 쏟아져 흐르는 물이 육중한 물레방아를 번쩍 쳐들었다가 쿵 하고 확 속으로 내던질 제 머슴들의 콧소리는 허연 겻가루가 켜켜 앉은 방앗간 속에서 청승스럽게 들려 나온다. 솰 솰 솰, 구슬이 되었다가 은가루가 되고 댓줄기같이 뻗치었다가 다시 쾅쾅 쏟아져 청룡이 되고 백룡이 되어 용솟음쳐 흐르는 물이 저쪽 산모퉁이를 십리나 두고 돌고, 다시 이쪽 들 복판을 오리쯤 꿰뚫은 뒤에 이방원(李芳源)이가 사는 동네 앞 기슭을 스쳐 지나가는데 그 위에 물레방아 하나가 놓여 있다..... 조선문단 11호 1925년 9월에 발표된 단편입니다.


    目 次  

      1권 물레방아
    방원은 한 걸음 들어섰다. 나무같이 힘센 다리가 성큼하고 나설 때 신치규는 머리끝이 으쓱하였다. 쇠몽둥이 같은 두 주먹이 쑥 앞으로 닥칠 때 그의 가슴은 덜컥 내려앉았다. “네 입에서 이놈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이 사지를 찢어발겨도 오히려 시원치 못할 놈아! 네가 내 계집을 빼앗으려고 오늘 날더러 나가라고 그랬지?” “어허 이거 그놈이 눈깔이 삐었군, 얘, 나는 먼저 들어가겠다. 너는 네 서방하고 나중 들어오너라!” 신치규는 형세가 위험하니까 슬금슬금 꽁무니를 빼려고 돌아서서 들어가려 하니까 방원은 돌아서는 신치규의 멱살을 잔뜩 쥐어 한 팔로 바싹 치켜들고, “이놈 어디를 가? 네가 이때까지 맛을 몰랐구나?” 하며, 한번 집어쳐 땅바닥에다 태질을 한 뒤에 그대로 타고 앉아서 목줄띠를 누르니까, 마치 뱀이 개구리 잡아먹을 적 모양으로 깩깩 소리가 나며 말 한 마디도 못한다.
  • 1 덜컹덜컹 홈통에 들었다가 다시 쏟아져 흐르는 물이 육중한 물레방아를 번쩍 쳐들었다가 쿵..................................................................................................................................................
  • 001쪽 ~ 005쪽
  • 방원은 상전이라 고개를 숙이고, “예.” 공손하게 대답을 하였다. ..................................................................................................................................................
  • 006쪽 ~ 010쪽
  • “에후.” 한숨을 쉬고 나서, “돈이 사람을 죽이는구나! 돈! 돈! 흥, 사람 나고 돈 났..................................................................................................................................................
  • 011쪽 ~ 015쪽
  • “아! 사람 살류! 사람 살류!” 적적한 밤중에 쓸쓸한 마을에는 처참한 여자 목소리 가 으..................................................................................................................................................
  • 016쪽 ~ 020쪽
  • “거짓말이다. 거짓말이다! 그럴 리가 없다.” 그는 반신반의(半信半疑)하였다. “그렇다. ..................................................................................................................................................
  • 021쪽 ~ 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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